동복 오 氏 사평면 종친회 정기총회가 지난 28일, 동복 오 씨 종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평복지회관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90세의 오옥탁 전임회장에게 종친회원 일동이 1988년부터 지금까지 40여년간 종친회를 이끌어온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동복 오 씨 사평면 종친회를 이끌어온 오옥탁 전임회장(우)에게 종친회원 일동이 감사패를 전달 후 오방록 신임회장(좌)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오옥탁 전임회장은 “우리 종친회는 1945년 저희 아버님이 주도가 돼 ‘남면 종친회’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셨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버님 혼자서 하신 게 아니라 그때 당시 어르신들이 호당 250원씩을 기부하여 다산에다가 토지를 구입해 놓으셨다. 정말 자랑스러운 일을 해 놓으셨다. 오늘 이 자리를 열심히 마련해 준 오방록 전 의원의 노고를 귀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오세평 고문, 동복 오 씨 발족 당시 76인 중 현재 생존자 중 한 명이라고 소회를 전하고 있다. |
오세평 고문은 “종친회를 창립할 때 76명이었는데 지금은 6명만 생존해 있다. 그 어려운 시절에 우리 일가들의 힘으로 우리 종친회를 고생해서 만들어서 다른 성 씨에게 뒤지지 않게 우리 남면 종친회는 발족한 뒤부터 매년 총회를 유사제로 성심성의껏 진행했다. 오옥탁 회장님이 지금까지 잘 지켜오셨다. 앞으로도 우리 일가들이 자주 만나서 정을 나누고 우리 종친회를 위해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오병홍 석등문화제행사위원회 회장은 “오늘 동복 오 씨 종친들을 많이 뵙게 돼 감개무량하다. 동복 오 씨는 약 7만 3천여 명 된다. 동복에 동복 오 씨가 많이 거주했었는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로 인한 이농현상 등으로 인해 지금은 동복과 사평과 살고 있는 종인들이 많지 않다. 우리 자녀들에게 동복 오 씨 시조에 대한 것을 꼭 가르쳐 줘야 한다.”고 했다.
연로한 오옥탁 전임회장을 이어 동복 오 氏 사평면 종친회를 이끌어갈 차기회장에 종친회원 일동이 오방록 전 군의원을 추천하고 동의해 선출됐다. 이어 오관묵 춘양면치안본부 소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오방록 신임회장이 취임 소회를 밝히고 있다. |
오방록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동복 오 氏 사평면 종친회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겨주셔서 어깨에 큰 중압감을 느낀다. 모든 조직이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닌 만큼 집행부는 물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적극적인 협조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 1969년 당시 동복 오 씨 사평면 종친회가 출범하면서 목표가 종친 간의 화합과 친목을 누차 강조했던 것처럼 화합과 친목을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복 오 씨 사평 종친회가 존폐위기의 갈림길에서 해체되지 않고 확대운영할 수 있도록 결단을 해주신 오옥탁 전 회장님과 오세평 종친님을 비롯해 비대위원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취임 소회를 전했다.
 오병홍 석등문화제행사위원회 회장(위, 좌), 오관묵 춘양면치안본부 소장(위, 우)
동복 오 씨 종친회원(아래) |
 동복 오 씨 사평면 종친회 정기총회 행사장 |
 정기총회를 마친 후 다함께 즐거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지유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