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생활수영 지역특화프로그램’을 6월 16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전라남도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바다 환경 속에서 생존수영을 직접 체험하며 자기 보호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 중심의 교육이다. 단순한 수영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해양 상황에서의 안전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 수칙 △파도와 조류에 대응하는 생존수영 기술 △구조 요청 신호 보내기 △바닷물에서 체온 유지 및 침착한 대응법 등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되며, 전문 해양 안전 강사와 안전요원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이지현 교육장은 “바다 생활수영 교육은 학생들에게 바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안전 의식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여름철 물놀이를 보다 안전하고 주도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교육은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은 철저한 안전 수칙 아래 운영된다. 화순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바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양 안전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