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어울림예술단(단장 정용섭)이 지난 8월 30일 화순청춘신작로 버스킹 무대에서 창단 공연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고곶아구팀 김용길 외 3인의 힘찬 난타공연 ‘홍해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트로트 솔로 가수 임진락의 흥겨운 무대와, 정용섭 단장의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로 분위기를 돋웠고, 오상열 외 5인의 하모니 연주는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함께한 낭만듀엣 박지은·정동현의 무대, 나무와 숲 서유찬 외 3인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정동현의 기타연주로 출연진 전원이 함께 ‘소풍 같은 인생’을 합창한 뒤에는 객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난타팀의 앵콜 공연까지 이어지며 창단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화순의 지역 음악인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화순어울림예술단은 여러 장르의 개성과 색깔이 다른 단원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지역의 숨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화순군의 문화예술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화순어울림예술단 관계자는 “음악과 예술을 통해 지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화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