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진압된 현장. (화순소방서 제공)

화순읍 신기리의 한 상가 2층 주택에서 17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경 해당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거주하던 일가족 4인을 포함한 인근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20여 명을 투입해 약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2층 주택 세대가 전소해 550만 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아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규명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