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길벗봉사단’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길벗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LED 등 교체사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어두운 실내 환경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전기요금 절감과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기존 조명을 철거하고 LED 조명을 설치했으며, 설치 후에는 안전 점검과 함께 생활 불편 사항을 살피는 등 세심한 지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화순군지회는 연말을 맞아 관내 지체장애인 가정을 위한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화순이마트주식회사로부터 후원받은 쌀 10kg 20포를 비롯해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와 전라남도장애인복지관에서 지원한 김장김치와 쌀을 지체장애인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화순이마트주식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을 후원하며 지역 장애인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후원은 김장철과 연말을 맞아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기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장은 “쌀과 김장김치 나눔은 물론 LED 등 교체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회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는 후원 연계 사업과 자원봉사 활동,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