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화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양규승 겸직)는 12월 30일, 사업 평가를 통해 2025년에 192명의 청소년에게 8,263회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입 청소년 1인당 평균 43회 이상 서비스가 제공되었다고 밝혔다.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권리 존중과 권익증진을 위해 수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한 결과 208명의 청소년에게 권리교육을 지원하고 54명의 또래 상담사를 지원하여 청소년들 스스로가 유대를 형성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했다.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에 참여하였고, 청소년 권리 존중과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여 1,750명의 청소년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867명의 청소년을 지원하였고, 학교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회복적 대화모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개입에도 57시간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화순군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의 심의 건수가 지난 3년간 전체 발생 건수의 9% 이하로 91% 이상이 회복적 대화를 통해 갈등과 충돌을 학교장 자체 종결로 처리됨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최상위권임이 확인되었다(전국 학교장 종결 비율: 2023년 61.6%, 2024년 52.4% 교육부 2025.9.16.)

양규승 센터장은 “우리는 갈등과 충돌이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사회에서 청소년기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동의와 인정을 통해 문제 발생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짐으로써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지역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화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는 꿈드림 청소년들의 욕구와 수요를 파악하고 동아리 봉사와 체험을 지원하였고 참여권 확대를 위해 청소년의회 활동도 지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만 제공되었던 화순장학회의 장학금을 꿈드림 청소년들에게도 차별 없이 기회가 제공되도록 건의하였고 화순군과 의회의 도움으로 올해부터는 꿈드림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이외에도 꿈드림 졸업장을 화순군수가 수여하고, 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의 이동통로 확보 등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권익향상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

평가에 참여한 꿈드림 청소년은 화순이 아동과 청소년 친화도시인데 올해처럼 지속적으로 청소년의 권리와 편리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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