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8231;청년>정수연 대표, 화순에서 청년의 꿈을 이루고 싶어

인터뷰
<여성‧청년>정수연 대표, 화순에서 청년의 꿈을 이루고 싶어
화순 지역 문화예술의 비전을 품은 청년 예술단체 '두루 아트'
문화예술 교육 참여자에서 단체 대표가 된 지역 최초의 사례
화순의 꿈나무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계기 마련
  • 입력 : 2023. 05.16(화) 15:17
  • 박노식 편집국장
정수연 두루 아트 대표(사진기자 : 김지유)
화순의 청년세대이자 여성 리더 정수연 두루 아트 대표를 화순저널 인터뷰 석에 초대했다. 청년 여성 리더이자 아티스트 정수연 대표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내딛었던 이야기와 화순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두루 아트의 비전에 대해 듣고 화순저널 독자와 화순군민들에게 전한다.<편집자 주>

현재 전남의 문화예술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표를 맡게 된 리더십과 능력은 어떻게 형성됐는지?

초기 문화예술교육 참여자에서 단체 대표가 된 사례는 전남 지역에서 제가 처음이라 아마 관심을 받게 된 것 같아요. 2015년부터 ‘아트포’ 청소년 모임에서 팀장으로 활동하며 리더십 공부를 지속해 왔었거든요.

그리고 화순의 각 학교별 음악분야에서 밴드 활동하는 여러 팀들과 교류하며, 청소년 문화 활동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안 조직과 기관들과의 연계를 감각적으로 익혀왔어요.

2018년 SBS 영재발굴단 밴드스쿨 오디션에 선정되어 7개월간 방송출연과 학업을 병행하는 기간에 부모님과 오랜 시간 상의하여 화순고등학교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2019년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르고 버클리 음악대학 입시에 합격했는데 학교와 미국 생활비 등의 문제로 유학을 연기하고 어학 및 음악적 내공을 쌓기 위해 2020학년도 지역대학 실용음악과에 입학을 했어요.

대학의 교육을 받으며 전문적인 음악적 발전에 대한 많은 보고서를 작성하다 보니 서류 작성 및 기획에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습득된 리더십 공부와 대학에서의 행정적인 경험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루 아트’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두루 아트’는 2015년 비영리단체 법인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주로 화순군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권리를 돕고자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성 속에는 주로 자원하는 군민들께서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역동적이고 많은 보람들을 느끼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루 아트의 주요 활동영역에 대해?


주 활동영역으로는 먼저 문화예술 미디어디자인 교육과 공연기획이 있고, 문화예술 축제 체험기획과 방과 후 체험학습 기획, 교육체험 행사, 창작음악활동을 위한 공간 이용과 녹음 활용이 가능한 인력 및 공간 준비, 그리고 청소년 밴드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단체의 주요 실적에 대해?


워낙 활동분야가 넓고 다양해서 간략히 요약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최근 5년 이내의 것을 나열식으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대부분 지원기관은 전남문화재단이나 전남평생학습진흥원, 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군 등의 지원을 통해서 이루어졌고요. 2017년, 2018년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화순군 평생학습 동아리 활동, 2019년과 2020년은 전남평생교육활성화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021년, 2022년, 2023년은 청년지역활성화 사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정수연 대표가 두루 아트 멤버들과 함께 지난 2월에 '2023 화순두루아트 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사진기자 : 김지유)

화순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두루 아트’ 설립 후 그 이전의 ‘아트포’와 공유했던 프로그램을 분리하여 문화예술교육과 공연활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화순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은 이제 청년이 되어 현재 화순 지역을 기반으로 행안부, 전남도청, 전남문화재단 등의 규모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함께 사는 세상(사회연대은행)과 삼성생명, 행안부의 지원으로 현재 ‘두루아트’에서 2023 남도재즈페스티벌 운영을 준비 중에 있는데 이 사업은 지역 활동가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6개월간의 활동 실적을 평가받아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한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2개 단체에만 주어진 사업입니다.

꿈꾸는 ‘두루 아트’의 미래에 대해?


화순에서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사례로 남고 싶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청년이 꿈을 갖고 이루어 간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콩쿨과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결국 수도권의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현실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협력하지 않고서는 뜻을 이루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화순 출신 청년들이 자기 고향에서의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앞에서 말씀드린 현실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는 화순 청년의 첫 사례로 남고 싶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두루 아트’는 화순지역 문화예술의 비전을 품은 청년단체입니다. 이에 화순지역 문화예술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위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협력 관계를 갖고 있으며 특히 교육프로그램의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진 단체로서 왕성한 활동을 더욱 펼칠 것입니다. 10년 전, 화순농협 문화센터에서 친구들과 언니, 오빠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했던 그때의 에너지라면 지금도 충분히 모든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이스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정수연 대표(사진기자 : 김지유)
박노식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