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님,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인터뷰
신정훈 의원님,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법과 민의 무시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우고 있어
쌀값정상화법 재추진해 농민의 터전과 식량주권 지켜 낼 것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화순과 전남 예산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
전남도당, 당원과 도민의 정치참여와 정당활동 지원하는 자치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
전 사무처장의 주관적인 주장 사실무근, 당직자 복무규정 위반 행위로 징계위 회부
민주당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 ‘자연재해성 병충해’ 기준 마련에 속도 내고 있어
정부와 전남도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협력 통해 WHO글로벌 바이오캠퍼스 화순유치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사업, 화순 중심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 국가계획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 입력 : 2023. 08.03(목) 14:39
  • 김지유 기자 hsjn2004@naver.com
지난 7월 29일, 민주당 화순지부 사무실에서 만난 신정훈 화순·나주 국회의원
1. 가장 먼저 긴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화순군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예년과는 다른 여름입니다.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과수농가를 포함해 많은 군민들께서 피해를 입으셨습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고, 이 시간에도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도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대책 마련에 힘쓰면서, 화순지역에서 발생한 복숭아 탄저병 피해 등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복구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의원님의 페이스북을 보면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가장 주력해서 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에너지공대 정치 감사 규탄 기자회견장에서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법과 민의를 무시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서부터 대통령의 처갓집 일가 양평땅투기, 그리고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폭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7.31)에는 국회의원 95분의 이름으로, 윤석열 정부의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부당한 정치감사와 총장해임 요구를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농업과 지역 현안 해결에도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3일 ‘제2의 쌀값정상화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농민의 기대를 저버렸지만, 민주당은 쌀값정상화법을 재추진해서 농민의 터전과 식량주권을 지켜 낼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118년 동안의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엔진 역할을 다해 왔던 화순광업소 폐광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산정책협의에서 발언 중인 신정훈 의원
어제(8.2)는 ‘민주당 전남도당–전남 예산정책협의회’가 있었습니다. 한 달 뒤에 시작될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화순과 전남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3. 1년 전 더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으신 후부터 의원님의 활동 범위가 커졌는데요.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전남도당의 혁신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해 간단하고 명료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전남도당위원장이 되면서, 도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역동적인 호남정치 복원’을 이끌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국민과 당원에 있으며, 민주당의 중심지역인 전남도당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전남도당이 교육, 정책, 의정활동 등 당원과 도민의 정치참여와 정당활동을 지원하는 자치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 지방소멸과 같은 지역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과 지역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해 ‘기본소득특별위원회’,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 등을 출범,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좋은 성과를 내서 도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전 사무처장의 전남도당 사당화와 예산 갑질,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주장으로 위원장으로서 리더십에 대한 위기가 있었는데요.
이후 도당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됐는지 화순군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궁금해합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도당의 업무와 관련한 소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오해가 있었지만, 당의 내부의 일이고 당무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언급을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

최근 민주당(중앙당)은 당무감사 결과를 통보하면서 “전 처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제가 부당하거나 위법한 업무 지시를 한 적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지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나 과도한 업무추진비에 대한 처장의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며, 주관적인 주장을 근거로 외부에 폭로한 행위는 당직자의 복무규정을 위반한 행위로 규정하여 징계위에 회부하는 것으로 일단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민주당 전남도당이 더욱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예산 편성․집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며, 도당 혁신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5.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모든 농산물들이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해 농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특히 화순군의 복숭아 농가 피해가 극심해 의원님께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농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는데요.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한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7월, 집중호우가 내린 후, 서둘러 복숭아 주산지인 도곡면과 도암면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계속된 집중호우로 복숭아 탄저병 피해가 심각해서 몹시 안타까웠습니다. 현장에서 말씀해 주신 고충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7월 중 신정훈 의원은 화순 복숭아 피해농가 현장을 방문해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농가들의 시름과 고충을 청취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계속된 강우에 의한 탄저병 피해는 복구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재해대책법의 기준은 농업농촌의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입니다.
집중 강우로 인한 피해는 재해로 인정하면서 강우에 의해 발생한 병충해 피해는 재해로 인정하지 않은 현행 규정은 농업의 실정을 모르는 잘못된 제도입니다. 이미 농림부와 농협손해보험 당국자들에게 과수농가의 피해 상황과 피해보상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전달했습니다.

6. 화순군 복숭아 농가들 입장을 들어보면, 농어업 재해대책이나 농작물 재해보험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국회에서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은 ‘농어업 재해대책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화순의 심각한 피해 상황을 알리고, 피해규모에 상응하는 민간피해 지원기준 재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과수 피해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신정훈 의원
피해규모에 상응하는 경영비 지원을 포함시켜, 법이 농정 현실을 반영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변화가 초래한 자연재해에 대비한 폭넓고 촘촘한 농가 경영안정망 구축도 시급합니다. 민주당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과 ‘자연재해성 병충해’ 기준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7. 화순의 미래산업인 백신 관련한 사업 분야에서 의원님께서 의정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백신개발에서부터 허가․승인까지 기술지원을 통한 신속한 제품화를 하기 위해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백신 제품화 기술 지원, 국가 셀뱅크 구축, 백신 해외인증·인허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국내 유일 의약산업 원스톱 인프라를 갖춘 화순 백신특구 발전을 위해서 지난해 교육시설 구축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와 전남도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WHO글로벌 바이오캠퍼스 화순유치를 최종 확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사업과 화순을 중심으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이 국가계획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첨단바이오신약 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 지역 화순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 크게는 나라의 발전을 위해, 작게는 화순군민과 나주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때론 가혹한 비판이나 원성을 들을 때도 있을 텐데요. 화순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거나 부탁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군민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께서 많이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과 농촌이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기 좋은 화순,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이뤄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뜻을 받들며,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 더 최선을 다하는 신정훈이 되겠습니다.
화순군민 여러분께서 많이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전하고 있는 신정훈 의원
김지유 기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