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장승명)는 30일, 광주은행 화순지점을 방문하여 피싱범죄 피해를 예방한 A씨(42세), B씨(27세)에게 각 감사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A씨, B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경 은행 창구를 찾은 80대 여성이 1,000만 원을 타행으로 이체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수취인 등을 지속적으로 물으며, 이체를 지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여 귀중한 고객의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코인 투자를 빙자한 피싱범 수법에 현혹되어 카드론 대출을 받아 자신의 통장에 입금된 돈을 이체하려다 은행직원의 재치있는 대처로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A씨는 “피싱법죄로 인해 선량한 고객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은행창구나 ATM기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장승명 경찰서장은 “금융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순이 되도록 금융기관과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며 피싱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경찰(국번없이112),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