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된 이미지 논란이 일었던 김건희 씨의 캄보디아 순방 사진(왼쪽)과 나경원 국회의원의 농성 사진(오른쪽) (출처 신정훈 행안위원장 페이스북)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30일 SNS를 통해 나경원 국회의원의 농성 사진을 김건희 씨의 캄보디아 순방 사진에 빗대며 연출된 가짜 이미지 정치라고 비판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나경원의 ‘웰빙 단식’ 사진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김건희의 캄보디아 기획 사진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룬다. 카메라 앞에선 연약한 척, 현실 정치에선 언제나 강자 편을 든다. 국힘은 정당이 아니라 연출팀 아닌가? 국민은 가짜 이미지 정치가 아니라 땀과 진심을 원한다.”고 했다.

한편 김건희 씨가 캄보디아 의료 취약층 아동을 안고 찍은 사진은 공개 당시 연출된 선행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빈곤 포르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나경원 국회의원이 지난 27일부터 이어가고 있는 농성 역시 ‘단식도, 철야도 아닌 숙식 농성’, ‘바캉스 농성’. ‘웰빙 단식’ 등의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