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등학교(교장 이귀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활(생존)수영교육』을 교내 물놀이장 시설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자신감을 키운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수상 활동 능력을 기르기 위한 실기 중심 교육으로,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의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에어풀장과 미끄럼틀, 간이샤워장, 탈의실,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수영장은 아이들이 실내 체육관이 아닌, 실제 놀이공간에서 활동하는 듯한 생동감을 주었다. 학생들은 색색의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한 채 직접 물에 들어가 구명 부판을 활용해 물 위에 뜨는 연습을 하며 생존수영의 기초를 몸으로 익혔다.

이귀준 교장은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물에서 신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교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여름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현장을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업무 담당 교사 은다연은 “처음에는 장비 설치와 안전 관리 등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수영장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 수고가 보람으로 바뀌었다.”며, “생존수영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학생회장 조연서(6학년)는 “학교에 수영장이 생긴 것처럼 너무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하면서도 생존수영을 배워 뿌듯했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하고 싶다.”고 했다. 실제 수업 중 조연서 학생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안정된 자세로 물 위에 뜨는 훈련을 차분하게 따라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수업에 참여한 저학년 학생들은 “처음엔 무서웠지만 선생님이 함께 해주셔서 재미있게 배웠다.”, “구명 조끼를 입고 물에 뜨니까 신기했어요.”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며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나눴다.

도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 중심의 건강한 성장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두가 함께 웃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적 노력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