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교장 조영래) ‘야생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생태·정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 야생화를 기르고, 관찰하고,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심미적 성장을 돕는 치유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마련됐다.

체험활동은 학생 다모임 활동과 연계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야생화 탐구장을 함께 가꾸고 야생화의 생김새와 식생을 탐구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 7월에는 그동안 가꾸었던 야생화로 ‘압화 만들기’, ‘압화 액자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8월에는 늘봄교실 프로그램에서 레진아트를 활용한 ‘압화 컵받침 만들기’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야생화에 대한 애착과 애향심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활동 전 과정을 팀별로 운영하며 자연과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공동체 경험을 쌓았다.

교사 ○○○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손으로 만지며 배우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생태 감수성이 깊이 심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교육과 연계해 아이들의 성장에 의미 있는 배움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