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아파트 후문쪽 도로, 보행자 ‘위태위태’

군민의 소리
금호 아파트 후문쪽 도로, 보행자 ‘위태위태’
주·정차된 차량 사이 오가며 아찔!
차량과 보행자 모두 안전사고에 노출
인도 설치 쉽지 않아, ‘한쪽 주차제’ 최선
  • 입력 : 2021. 03.16(화) 18:52
  • 노유훈
화순읍에 위치한 금호아파트 후문쪽 도로는 인도가 없는 2차로이다. 그런데 도로변으로 주·정차된 차량도 많아 이곳을 오가는 차량운행자들과 보행자들은 안전사고에 늘 노출돼 있다.

주민 A씨에 따르면 “길이 좁고 차 통행량이 많아 사고가 날 위험이 커서 늘 불안하다. 무엇보다 인도가 없어서 사람들이 마음 놓고 오갈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다.”고 했다.

이어 “요즘 군에서 통행량을 조절한다고 ‘한쪽 주자체’를 시행한다고 들었다. 취지는 좋지만, 주차를 허용하게 되면 그 주차된 차 옆으로 다른 차가 한두 대만 오가더라도 보행자들이 차량 사이로 다녀야 하니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을 자주 겪는다. 정차 시 5분으로 제한한다고 하지만 그 5분 동안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고 했다

한편, 그 일대를 오가는 차량 운전자들과 상가주들을 위한 공용주차장을 군에서 건축했지만 주·정차난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금호아파트에서 바로 공용주차장으로 통하는 통로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 상당수가 금호 아파트의 주민들이라는 볼멘 목소리도 크다. 공용주차장에서 금호아파트로 바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놔,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주차장보다는 이용하기 쉬운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이다.

따라서 다른 주민들이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돼, 도로변 주·정차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교통난이나 보행자 안전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

도시과 관계자는 “인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쪽 도로는 폭이 좁아서 인도를 설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른 쪽 부지를 확보해 길을 넓히고 설치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문제는 주변의 부지가 사유지이고 행정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지금은 군에서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군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은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도로는 원래부터 통행량이 많아 통제하기가 힘들다. 도시과와 연계해서 인도를 만들면 좋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한쪽 주차제’다.”고 했다.

이어 “금호 아파트 주차 문제는 아파트 쪽과 잘 얘기해서 아파트 주민들을 계도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보겠다.”고 했다.
노유훈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