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림 회장, 부모님의 뜻 받들고 실천하고자 치유의 장소 ‘양산치유센터’ 건립

인터뷰
최동림 회장, 부모님의 뜻 받들고 실천하고자 치유의 장소 ‘양산치유센터’ 건립
매년 한두 명 환자 낫게 돕는 것, 꼭 하고 싶은 일
좋은 약, 간절한 마음이 온전히 몸과 마음의 병을 낫게 해
화순군민, 관광객의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되길
화순발전 위해 화순군 요청하면, 25만 평 기부할 용의 있어
20여년간 세운 102개의 시비(詩碑), 명시와 시인들 기념
대통령공원, 손흥민·조수미 등 한국을 빛낸 영웅공원도 있어
  • 입력 : 2023. 05.04(목) 04:07
  • 김지유 기자 hsjn2004@naver.com
최동림 양산치유센터장이자 대성약국 대표
부모님께서 바라던 자연치유를 실천하고 가톨릭 신자로 좋은 덕을 쌓고자 화순 사평면 운산 일대 100여만 평에 치유의 숲 ‘양산치유센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화순군 한약초 농업인 연합회 초대회장이자 광주 대성약국 대표인 최동림 박사를 화순저널 인터뷰 석에 초대했다.<편집자 주>

▲ 부모님의 뜻 받들고 실천하고자 치유의 장소 ‘양산치유센터’ 만듦

치유의 장소 ‘양산치유센터’는 내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후손들에게 약초재배 등 약이 되는 나무를 심어 많은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장소가 되길 희망하셨습니다. 나는 그 뜻을 받들어 실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양산치유센터 표지석과 최동림 회장 표지석(위) 치유의 장소 표지석(아래)
동의보감 허준 표지석과 양산 최동림 회장(요셉 베드로) 표지석 앞에서
부모님께서는 대성약국을 운영하셨는데, 자연을 너무 사랑하셨기에 이 깊은 산골짜기에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와 수행을 함께 갖추지 않으면 깨달음에 이를 수 없다는 의미의 ‘지목행족’의 정신으로 자연치유의 장소로 쓰이길 바라시며, 운산 100여만 평을 구입 후 저와 아내, 아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셨습니니다. 4, 5년 전부터 이곳을 모두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양산치유센터’ 명은 제 별호인 ‘양산’을 치유센터 앞에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 매년 한두 명 환자 낫게 돕는 것, 꼭 하고 싶은 일

양산치유센터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남은 일생 동안 매년 한두 명의 환자에게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해 양산치유센터에서 머물며 자연치유로 병을 낫게 돕는 것입니다. 환자의 음식만 제외하고 다른 모든 것은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제공할 것입니다.

이런 꿈을 꾸게 된 것은, 부모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고, 저도 어느새 나이가 칠십대 중반이 되도록 늙었는데 세상을 떠나기 전에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자각이 있는 날부터입니다. 또한 20대 후반부터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살다 보니, 좋은 일,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사후에 천국에 가는 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 약사이자 한약사, 유산, 천혜 자연이 희망 실현케 해

마침 저는 약사이고 한약사입니다. 부모님께서 남겨주신 넓은 산, 천혜 자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희망이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일명 부활의 공원으로 환자들이 병을 이겨내고 최종적으로 들어서는 곳(위) 위 치유의 최종 장소에서 바라본 주변 산들과 멀리 보이는 무등산
그렇다고 거창하게 양산치유센터에서 일을 크게 벌리거나 개발해 번잡스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곳은 조용한 곳입니다. 조용한 자연치유의 장소로 남기 바랍니다.

▲ 화순군민, 관광객의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되길
▲ 화순발전 위해 화순군 요청하면, 25만 평 기부할 용의 있어

한편, 화순군민들과 화순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곳 운산을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화순군이 화순발전을 위해 기부를 원한다면, 제 지분의 땅 25만 평을 화순군에 기부할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화순군의 필요에 의해 요청이 들어왔을 때의 일입니다.

▲ 20여년간 세운 102개의 시비(詩碑), 명시와 작가들 기념

양산치유센터 숲 곳곳에는 100여 개의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습니다. 20년 전부터 한두 개씩 세워 온 것이 이렇게 많아졌습니다. 저도 시를 지어 시비에 새겨 놓은 작품이 있습니다.

시비를 세우게 된 것은, 교장으로 퇴직하시고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셨던 고(故) 최경자 시인과 인연이 시작되면서부터입니다. 최경자 시인께서 시비를 세우자는 제안을 하셨고 저는 그 제안과 의도를 그대로 존중하고 따랐습니다. 그런 세월이 벌써 20년이 됐고 시비도 102개 됐습니다.

▲ 고향의 봄, 그 집 앞, 반달 그리고 문병란 시인

최동림 회장의 자작시 <친구> 시비(위, 좌), <고향의 봄>(위, 우), <반달><아래, 좌>, 그 집 앞<아래, 우>
최경자 시인께서 추천한 시들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고 가곡, 동요 등으로 불렸던 ‘고향의 봄, 그 집 앞, 반달’부터 내로라하는 대부분의 한국 명시들, 화순이 배출한 거장 문병란 시인의 시 등이 있습니다. 명시와 작가들을 기념하는 시비공원이 됐습니다.

▲ 대통령공원, 손홍민·조수미 등 한국을 빛낸 영웅공원도 있어

양산치유센터 일대에 표지석이 세워진 공원에는 시비(詩碑)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부터 현 윤석열 대통령까지 포함한 대통령공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선물처럼 안겨준 트로트 가수들을 영웅이라고 여겨 화순과 관련된 김다현 트로트 가수부터 임영웅, 송가인 등등 트로트 가수 표지석을 세워 공원을 만든 곳, 손흥민 축구선수, 조수미 가수 등 한국을 빛낸 영웅을 돌에 새겨 세워 놓은 영웅공원도 있습니다.

▲ 양산치유센터, 자유치유 조건 완벽, 묵상의 길, 부활공원 조성

이곳 양산치유센터는 그야말로 하늘이 주신 산, 나무, 풀, 야생화, 바람, 햇살, 구름, 하늘, 새소리, 다람쥐까지 자연치유 조건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거기에 예수님의 부활 과정을 기록한 14처 표지석 앞에서 묵상하고 또 걷다가 묵상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묵상의 길 끝에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듯이 환자들도 병을 이겨내고 승리해 새 생명과 삶을 얻게 됐음을 상징하는 부활공원이 산 정상 꼭대기에 있습니다.
예수 부활 과정 14처가 있는 묵상의 길을 걷고 있는 최동림 회장의 뒷모습(위)
치유의 최종 공원에 세워진 표지석 앞에서

이곳에서는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산과 숲, 나무를 하늘을 한눈에 다 볼 수가 있습니다. 멀리 무등산도 보입니다.

▲ 좋은 약, 간절한 마음이 온전히 몸과 마음의 병을 낫게 해

병이 낫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좋은 약입니다. 또 하나는 마음치유입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온몸으로 거부 없이 받아들이고, 병이 나을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온전히 병을 낫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지난 몇 년 전부터 갖춰 오고 있습니다.

▲ 자기 주관과 페이스대로 살면 마음 편안하고 행복해져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빚도 없고 아이들도 그런 대로 잘 살고 있으니...
행복한 사람도 욕심을 내다보면 불행해질 수가 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남들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주관을 가지고 자기 페이스대로 살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최동림 회장
• 한국가톨릭실업인회 중앙회 부회장(전)
• UN교육자 국제연합회 한국총재(전)
• 중도 통합신앙 대표(전)
• 광주 무등청년회의소 초대회장(전)
• 광주 입석로타리 초회대장(전)
• 광주광역시 학부모연합회 회장(전)
• 광주 동구약사 회장(전)
• ROTC 광주·전남 동우회 회장(전)
• 대성산약초농원/각종 암 산약초치유마을회장(현)
• 대성약국 대표/대표약사(현)
• 양산치유센터 센터장(현)

☎ 010 4414 3147

김지유 기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