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복댐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2023. 11.01

예전, 제 아버님께서 화순 이서국민(초등)학교 교장을 지내셨다. 깨복쟁이 친구 조OO의 고향이 화순이라 나는 화순에 늘 관심이 많다. 광주시민은 동복댐 물을 식수로 사용하니 광주에서 공직생활을 한 나는 화순에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나는 화순과 광주에 몇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내가 광…
운주사 사계 중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정호승 시인의 ‘풍경 달다’ |2023. 10.25

바람결에 나부끼는 낙엽을 올려다보다 문득 추억이 떠오른다. 기억 저편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사무치는 그리움 하나 가슴에 품고 사는 듯하다. 서걱서걱 발걸음 소리 내며 웃음꽃 피우던 시절로 데려다주어 홀로 걸어도 함께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옛 매표소 건너편 대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유서 깊은 내 고향 화순을 예찬하며 살기에 행복 |2023. 10.13

고향은 사라져 버렸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돌아가 지친 영혼과 육신을 잠시 누일, 그리하여 그 메마른 영혼과 육신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줄 탄생과 생명의 원천으로서의 고향은 지금 이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에겐 위안으로…
화순군 축제, ‘방문자 위한 배려와 소통·동선 최적화 고려’ 있어야 |2023. 10.11

본보 10월 10일 자 문화면 기사는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및 세부 추진계획 심의’라는 내용을 전했다. 축제 추진위원회에 참석한 위원 A씨는 “고인돌 축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축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평했다. 다른 위원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
양자역학의 불확실성, 정치 현실에서도 그림자처럼 존재 |2023. 09.13

요즘 한국의 정치 스크린에는 극과 극의 점만 찍히는 모습이 보여진다. 한국의 정치 스크린에 점과 파동이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흥미로운 물리학의 양자역학의 특성을 정치에 비유하고자 한다. 양자역학의 불확실성이 있는데 정치 현실에서도 그림자처럼 존재한다. 정치 흐름은 매일 변화하고, 환경…
가족·주위 분들과 함께 편안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 09.29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지난여름 극심한 이상기후로 폭우와 폭염이 이어져 많은 농가와 군민들께서 시름이 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긴 추석 연휴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여러분의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활력소…
마음으로 함께하는 더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2023. 09.13

화순군민 여러분, 오곡이 무르익는 우리 전통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군민 어려분께 인사드립니다. 올여름은 유난히도 무덥고 힘겨운 계절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유례없는 폭우에 몸살을 앓기도 하고, 50년 만의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기도 했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3…
마음의 위로가 되는 명절을 보내길 바랍니다. |2023. 09.13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길거리에서 군민들께 추석인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화순광업소가 폐광되고 처음으로 맞는 명절입니다. 저는 광부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까무잡잡한 손과 함께 명절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는 아버지 작업복 호주머니에 들어있는 광…
발달장애인들에게도 ‘교통약자 이동 지원’ 혜택을 줍시다 |2023. 09.14

몇 달 전 화순군 한천면에 살고 있는 ‘발달장애인’ A씨(39살 남자)는 광주에 있는 직장을 가면서 버스를 두 번 환승하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는 ‘지적장애인’인데 그날 보호자가 바빠서 홀로 버스를 탔다가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 사건 뒤로 A씨는 바깥 …
한국 사회 인구 감소 위기 교육혁신으로 극복해야 |2023. 09.12

한국 사회는 현재 인구 감소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비혼주의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선택은 다양한 이유로 이뤄지고 있다.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추구하는 욕구 등이 사회구조와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이다. 가정은 우리 사회의 기반을 이루며, 국가의…
윤영민 소장, 어르신 장난감 대여해주는 화순 기대 |2023. 09.12

노인은 아이와 같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홀로 두발로 일어설 수 없기에 네 발로 기어가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지팡이나 보조기를 의지한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점도 비슷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듯 요새는 어르…
화순경찰서 이승환 강력계 형사를 칭찬합니다 |2023. 09.11

최근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해야 할 경찰들이 오히려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들이 뉴스에 뜨면서 경찰관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다. 하지만 민원에 대해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고 애써준 한 경찰을 만난 후 부정적이었던 인식이 바뀌게 됐다. 8월 31일 오전 8시 58분에 집에서 밖으…
‘탄력순찰’ 적극 활용해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해야 |2023. 09.06

경찰은 지역의 각종 범죄통계, 112신고 통계 등의 치안통계자료를 토대로 시간과 장소를 선정하여 순찰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경찰의 순찰이 새로운 시각에서 치안의 실수요자인 주민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도에 따라 순찰을 실시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이 탄력순찰이다. 이해하기 쉽…
맨발의 청춘? 도랑치고 가재잡기? |2023. 09.01

최근 화순군의회 조명순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걷기산책로 조성’을 제안한 바 있다. 구복규 군수를 비롯한 강종철 부군수 및 담당 공무원들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한다. 참 반가운 일이다. 잘 아시다시피 ‘맨발걷기’는 ‘걷기 운동 효과’ 뿐만 아…
갈수록 지능화되는 전화금융사기 단죄해야 |2023. 08.30

전화금융사기는 2006년 5월 인천에서 피해자가 국세청 사칭 전화를 받고 800만 원을 범인 계좌로 송금한 최초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수사기관 사칭, 대출 빙자 등 여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발신 번호 변작, 악성 앱 등 신종 기술을 이용해 범죄 수법이 계속 진화 중이다. 향후에는 인공지능을 활…
천불천탑의 미스터리 간직한 운주사 |2023. 08.29

화순에 자리한 운주사는 천불천탑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그 미스터리를 품고 찾는 명소이다. 이 사찰은 화순을 찾는 이들에게 빠지지 않는 관심과 호기심을 안겨주는 곳으로서, 그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적 비밀이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전라남도 화순…
윤영민 소장, 광주시·화순군 순환도로 교통체증 해결방안 논의해야 |2023. 08.28

화순과 광주를 넘나드는 주민들에게 지원교차로는 꼭 필요하면서도 아쉬운 장소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유료도로서의 장점을 상실하고 있으며, 출퇴근시간에는 2순환로로 진입하기 위해 너릿재로 인근까지 정체가 이어지기도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선형개선, 도로 확장 등 적극적인 개선…
화순군도 ‘체류형 관광’ 축제 모색해야 |2023. 08.25

가을꽃 축제는 화순의 대표 관광상품이다. 지난해까지는 남산공원에서 국화를 주제로 열렸다. 민선 8기 화순 군정은 사계절 꽃축제로 확장하여 장소를 옮겼다. 화순 8경 중 제4경인 ‘고인돌 유적지’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화순 가을 꽃축제가 10월 20일부터 29일까…
무궁화, 무더위에도 강인함과 끈기를 품다 |2023. 08.25

바깥은 아직 한여름, 연일 송곳 같은 햇살이 내리꽂힌다. 불가마 속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싱그럽고 화사한 모습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는 꽃들이 있다. 능소화, 백일홍, 나무수국 그리고 무궁화가 그들이다. ‘화목(花木)’이라고도 부른다. 꽃이 두드러지는 나무라는 뜻이다. 줄기의 구조가 단단하…
“허위·거짓 112 신고는 국민이 피해자” |2023. 08.18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었을 때 112 신고는 국민의 권리이다. 하지만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술에 취해 공연히 112에 전화해 사적인 하소연과 욕설을 할 경우 정말 급박한 범죄 피해를 입은 신고자는 경찰 출동이 지연되는 등 그 즉시 도움을 받지 못하고 또 다른 추가 피해자가 된다. 상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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