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참석 내빈, 각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화순군 각 읍·면 의용소방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2일 화순군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경미 의용소방대 화순군연합회 여성회장의 개식선언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전종덕 국회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임지락·류기준 전라남도의원, 류영길·류종옥·조명순·조세현·하성동·정연지·김지숙·강재홍 군의원, 최인석 화순소방서장,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이지현 화순교육장, 손영조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장,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 박광재 도곡농협 조합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조합장을 비롯한 화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정정두·정윤자 의용소방대 전라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화순군 의용소방대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미호 대장이 행안부 장관상을, 박종면 대장이 소방청장상을, 주순자 대장, 김현숙 구조구급반장이, 전남도지사상을, 김종남, 염점란, 김성원, 최미숙, 문병철 대원이 화순군수상을, 정영화, 조봉현, 양양윤 대원이 화순군의장상을 받았다.

이날 김미호 능주면 의용소방대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박종면 도곡면 의용소방대장이 소방청장상을, 주순자 화순읍 의용소방대장과 김현숙 동복면 구조구급반장이 전라남도 도지사상을 받았다.

또한 김종남 이서면 의용소방대원, 염점란 이양면 의용소방대 부대장, 김성원 춘양면 현장관리반장, 최미숙 한천면 방호부장, 문병철 화순군 전문대원이 화순군수상을, 정영화 능주면 대원과 염병윤 사평면 대원이 국회의원상을, 조봉현 화순읍 대원, 양양윤 도암면 남성대원이 화순군의장상을 받았다.

축사를 전하는 구복규 화순군수.

구복규 군수는 “화순이 이렇게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의용소방대원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의용소방대원 분들의 애로사항이 없도록 지원하겠다. 오늘 기념식이 의용소방대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를 전하는 전종덕 국회의원.

전종덕 국회의원은 “재난 속에서도 최전선에 서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켜주고 계시는 의용 소방대원 여러분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국회에서도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사를 전하는 오형열 의장.

오형열 의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구, 강원도 인제 등 각종 산불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화순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계시는 화순군 의용소방대원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최인석 화순소방서장은 “화순군 의용소방대는 13개 읍면에서 화재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풍수해, 독거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 가까이 기댈 수 있는 이웃이자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인 의용소방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정두 전남연합회장은 “화순군 의용소방대는 어디에서든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하며 살기 좋은 화순군을 위해 일심동체로 단합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순군민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