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스포츠클럽(회장 김상인) 소속 여자축구팀 화사FC가 제13회 전라남도 의장배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여자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보성군 벌교읍 벌교생태공원 축구장에서 열렸으며, 총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화사FC는 예선 첫 경기에서 순천FC를 3:1로 꺾었고, 이어 열린 해남FC와의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B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신안FC와 맞붙은 경기였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정규시간을 2:2 동점으로 마무리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상인 화순스포츠클럽 회장은 “장맛비가 쏟아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화순스포츠클럽은 2021년 6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공공형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축구(유소년·여성) ▲탁구 ▲복싱 등 3개 종목을 운영하며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 화순스포츠클럽 ☎ 061-374-7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