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재향군인회 민경준 회장은 지난 24일, 구례 칠의대대 2대대(대대장 윤병훈, 화순지역대장 이일섭)를 방문해 백아면 일원에서 진행 중인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참여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6.25 참전용사 유해발굴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민 회장은 생수와 음료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현장의 장병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위문품 협찬에 도움을 준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화순 백아면에서 진행 중인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칠의대대 2대대 장병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30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 했다.

민경준 회장은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유해를 찾는 일은 매우 숭고하고 의미 있는 작업이다.”며 “단 한 분의 전사자라도 끝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우리 모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같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조국의 역사를 되새기며 유해발굴에 임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