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회장 정형찬)가 지난 12일 ‘2025 아시아 U19 & U22 복싱선수권대회’에서 화순군의 유망 복싱선수인 최준원(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3학년) 선수가 U19 남자 50kg급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으며, 아시아 각국의 복싱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최준원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뛰어난 기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값진 3위 입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최준원 선수는 앞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50kg급 부문을 통과하며 대한민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는 평소의 꾸준한 훈련과 자기관리, 그리고 화순군체육회와 전남기술과학고의 체계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실로 평가된다.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주목 받아온 최준원 선수는 이번 국제무대를 통해 국가대표로서의 자질과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며, 화순군 복싱의 차세대 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최준원 선수는 “화순을 대표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했다. 응원해주신 화순군민과 지도자,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욱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정형찬 체육회장은 “최준원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과 동메달 수상은 화순군민 모두의 큰 자랑이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체육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화순군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역 엘리트 선수 발굴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