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이 지난 26일 SNS를 통해 “오늘 새벽 워싱턴에서 열린 첫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굳건히 지켜내야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이번 회담은 예정된 30분을 넘어 50분 넘게 진행된 공개 형식이었고, 양측은 무역협상, 방위협력, 첨단기술 교류 등 실질적 의제를 골고루 다루며, 오랜만에 정상다운 회담의 진수를 보였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다’라는 상징적인 표현과 함께 조선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르네상스를 함께 열자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산업협력을 넘어 경제안보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했다.”고 했다.

끝으로 신정훈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발언 형식을 두고 걱정이 컸던 것 역시 사실이었지만, 정무·외교적 관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로서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외교의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피스메이커’로서 조율자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우려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서 염려는 기우였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