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출산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의 정신적 안정과 건강한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이 산모도우미 자격증을 취득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출산한 다문화가정 산모가 산후조리 서비스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은 물론 안정된 환경에서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 원○○ 씨는 “출산 후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까지 하게 되어 마음이 불안했는데, 같은 나라 출신 산모도우미 언니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청소·음식·육아를 도와줘서 산후조리를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총 5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마지막 가정까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 그리고 출산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자녀 돌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061)375-1057에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