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박동재 구암1리 이장이 농식품장관상을, 송미수, 김정임, 최공수, 김영남, 홍기훈, 조영순, 허경숙, 송대성, 서보금, 김재곤, 김재준, 정찬욱 씨가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아래)정례조회에 참관한 화순군 행정동우회와 구복규 화순군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순군이 1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12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참관단체인 화순군행정동우회(회장 배남천)와 군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크리에이터 AI영상,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스케치 영상을 시청한 뒤 군정 주요 성과 공유,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5분 스피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달의 군정 주요 성과로는 2025 대한민국 행정대상 지방자치 기관 대상 수상,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문화·관광분야 대상,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성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5 민원 행정 발전 및 고충 민원 처리 평가 장려상, 지방자치 크리에이터 경진대회 전국 최우수상, 2025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 평가 대상 수상 등이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박동재 구암1리 이장이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송미수 농업기술센터 직원, 김정임 화순읍 광덕2리 이장, 최공수 화순읍 만연1리 이장, 김영남 화순읍 신기1리 이장, 홍기훈 화순농협 영농지원센터 계장, 조영순 한천면 평리 이장, 허경숙 청풍면 부녀회원, 송대성 이양면 송정2리 이장, 서보금 능주면 생활개선회 부회장, 김재곤 도곡면 번영회 재무이사, 김재준 이서면 창랑리 이장, 정찬욱 동면 천덕2리 이장이 군정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패를 수상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한 해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년을 맞이하는 시점이다. 함께 노력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 내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추워지니 폭설, 동결 등으로 군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위, 왼쪽)이정희 보건행정과장, (위, 오른쪽)권지량 환경과 주무관, (아래)김진규 상하수도사업소 주무관이 5분 스피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직원 역량 강화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5분 스피치 발표를 진행했다. 이정희 보건행정과장은 ‘출장방문 구강보건사업’을 주제로 화순군의 구강 보건 사업의 개요와 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했다.

권지량 환경과 주무관은 ‘생활 폐기물 매립장이 없으면 우리 일상이 멈춘다’라는 주제로 분리수거와 관련된 퀴즈를 진행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렸다. 오는 2030년부터 폐기물 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유의해야 할 내용 역시 안내했다.

김진규 상하수도사업소 주무관은 ‘화순군 수방사, 그들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화순군의 깨끗한 물을 보존하고,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한 안내 사항 등을 재치있게 전하며 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5분 스피치를 할 때마다 직원들의 역량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정희 과장은 공직을 마무리하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기에 더욱 의미 있는 발표였다.”고 했다.

또한 “권지량 주무관은 지난해 입사 이후 업무를 소상히 소개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김진규 주무관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뛰어난 스피치 역량으로 일목요연하게, 재미있게 전달한 점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배남천 행정동우회장(왼쪽), 최옥경 행정동우회원(오른쪽)이 정례조회 참관 소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를 참관한 배남천 행정동우회장은 “퇴직 이전에는 정례조회에 참석하려는 공직자가 없어 각 실과를 돌아다니며 참석을 독려했는데, 오늘 정례조회를 참관해 보니 너무나 자율적이고 참여율이 높았다. 생동감 있는 공직 사회를 보니 기쁘다.”고 했다.

최옥경 행정동우회원은 “오늘 정례조회를 직접 참관하면서 공직 사회가 이렇게 부드러웠나 싶어 감탄했다. 서로 친밀하게,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행동하고 있는 구복규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동을 느꼈다.”고 했다.

(위)화순군 행정동우회, (아래)화순군 실과소장들이 5분 스피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