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문융합] Orient express |2023. 05.04

`누군가`에서 `누구든지`로 바뀐 사례로 오리엔트특급열차를 손꼽을 수밖에 없습니다. 1883년부터 94년 동안 프랑스의 파리와 터키의 이스탄불 사이를 달린 열차입니다. 몇 개 나라를 거친 건지 수도 없지요. 프랑스,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터키... 어디 빠…
[과문융합] 클레오파트라 향수 |2023. 04.27

안토니우스는 전쟁을 하고 항구에 돌아오자마자 클레오파트라의 냄새를 실컷 맡았다고 합니다. 전쟁할 맛 나는 거지요. 요즈음 같으면 향수를 알코올에 넣어 쉽게 증발하도록 하지만 당시는 올리브오일 같은 것에 녹였다 하니 끈적거렸겠지만 더 멀리, 더 오래 향이 유지되었을 것입니다. 이걸 클레오파…
유인학 세계거석문화협회 총재, 화순고인돌유적지 방문 |2023. 04.22

화순고인돌을 최초로 발견돼 발굴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밑작업을 했던 굵직한 인사들인 유인학 세계거석문화협회 총재와 이영문 동북아지석묘연구소장이자 목포대 고고학 명예교수와, 인근 지자체장인 김한종 장성군수와 이병노 담양군수, 안도걸 전 기재부 제2차관, 정완기 전 도의…
[과문융합] 체르노빌 보드카 |2023. 04.20

이 달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만 37주년이 되는 달입니다. 자그만치 1,000 평방 마일이 오염지역으로 지정되고 암흑의 도시, 유령의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의 BBC방송에 따르면 그 지역에서 보드카가 생산되는데 보드카 이름을 아예 'ATOMIK'으로 짓고 시험 생산…
화순고인돌축제 성공 기원 파이팅! |2023. 04.14

[과문융합] 일본 원숭이 |2023. 04.13

하코다테는 일본 홋카이도 남단에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본토와 마주보고 있지요. 지명은 오래전 산 기슭에 상자 모양의 집을 처음 건축하면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코다테 공항에서 차로 약 5분, 하코다테의 중심에서 지상 전철로 약 30분이면 도착하는 ‘유…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광주 제2음식물 자원화시설 사업장 방문 |2023. 04.07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4월 7일 대기배출시설 저감 사업장인 광주 제2음식물 자원화시설을 방문하여 비상저감조치 대책 이행여부를 확인하였고,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문융합] 케이크에 수를 놓다 |2023. 04.06

제가 어려서 할머니한테 이따금 야단 맞은 일, `이눔아 먹을거 갖고 장난하면 안된단다. 벌 받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레슬리 비질이란 작가는 2018부터 자연을 주제로 한 케이크를 작품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이기 시작하였지요. 드디어는 전문 전시관에 예술작품으로 전시가 되고 있…
[과문융합] 스팸 이야기 |2023. 03.30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내가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외국인에 비친 우리 모습도 우리를 살펴보는 기회가 됩니다.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스팸은 미국이 만든 돼지고기 가공식품입니다. 한국전쟁이 있었던 1950년대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아주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이었지요. 미군부대의 쓰레기통에서…
화순에 오시거들랑 꼭 들려보셔요잉 |2023. 03.28

산의 모양이 개미같이 생겼다 해서 개미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네요. 개미산은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노란 개나리꽃이 만발해 개미산이 온통 노랑빛으로 화안해졌습니다. 그 사이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니 진경산수가 따로 없네요. 이 폭포는 인공폭포라…
[과문융합] 몬테네그로에 가보실래요? |2023. 03.23

국립공원하면 세계 어느 나라가 미국에 비길 수 있겠습니까만 유럽에도 통 털어 350개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나라가 언덕hill이 태반이어서 산만 보이면 무조건 국립공원이라고 올리는 영국도 있고 나라를 불구하고 알프스 언저리는 전부 국립공원인 경우도 있지요. 몬테네그로에는 유럽에서 …
구영복 작가의 화순시골영상 '얼레지' |2023. 03.20

얼레지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얼레지꽃이름은 얼룩이라는 말의유래에서 얼레지꽃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또는 입의 무늬가 피부병같이 어르레기 같다하여 얼레지라고도 한다네요. 이꽃이 피기까지는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답니다. 햇빛이 없으면 꽃이 닫히고 꽃술…
[과문융합] 대마로 만든 비행기를 보세요 |2023. 03.16

카나다는 어쩐지 앞선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캐나다 소재의 햄프어스Hempearth란 이름의 회사는 그 이름만으로 대마가 연상됩니다만 최근 대마로 비행기를 만들었는데 포부가 대단하여 라이트 형제로 잘 알려진 노스캘로라이나 키티호크에서 그 비행기를 띄우겠다고 선언했지요. 대마재료는 가볍…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2023. 03.11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출처 : 나태주 作, 「풀꽃」 구영복 사진작가 화순 능주 출생 서울 아산병원 의료 분야 25년 근무 1988년 올림픽 한국풍경 홍보 사진전에서 국전 수상 현재, '화순시골영상'을 통해 화순을 알리는 사진작업…
[과문융합] 도시가 캔바스이다 |2023. 03.09

그림전시회를 가보면 'oil on canvas'라는 표지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재료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레니 모간은 참으로 이상한 장르의 아티스트입니다. 자기가 달리는 길을 지도 위에 사전 디자인하고 이를 따라 뜁니다. 4년 간 그가 만든 53개의 독특한 패턴은 이미 예…
봄의 전령사 - 노루귀꽃 |2023. 03.05

봄을 시작하는 전령사로 유명한 노루귀가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꽃을 피웠답니다. 노루귀는 꽃이 지고 나면 잎이 올라오는데 그 잎이 노루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꽃이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보인답니다. 노루귀는 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미나리아…
[과문융합] 뜨개질 |2023. 03.02

호주 남부도시 부라에 사는 안네 아주머니는 자기의 뜨개질 솜씨를 활용해서 집 울타리를 짜기로 결심했답니다. 대단하지요?. 고기잡는 어망에 사용되는 밧줄 같은 실이지만 3주에 걸친 수고 끝에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제가 오래전 농업자동화 연구를 할때 전라도 순천 근처의 시골 농장에서 화…
[과문융합] 위대한 오명의 미국 |2023. 02.23

오늘은 미국 흉 좀 봐야겠어요. 영국 BBC 리포트에 의하면 미국 사람들은 연간 773kg의 고형 쓰레기를 버리고 그중 40%는 플라스틱입니다. 이는 자기들이 그토록 미워하는 중국 사람의 3배이자 에디오피아 사람들의 7배입니다. 재활용률은 38%로 독일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미국은 쓰레기에 관한…
[과문윤합] 블루 자바 바나나 |2023. 02.16

잉크는 한국말로 번역이 안됩니다. `블루 자바 바나나`Blue Java banana도 한국말이 없습니다. 하와이에서는 'Ice Cream banana' , 피지에서는 'Hawaiian banana'. 필리핀에서는 'Krie' , 중앙아메리카에서는 'Cenizo'입니다. 바나나의 색깔이 파란 하늘색이구요. 맛은 아이스크림 바닐라 같은 커스…
화순의 봄꽃 ‘깽깽이풀꽃’ |2023. 02.15

겨울 한파를 온몸으로 이겨낸 새 생명들이 조용조용 어느새 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전라도 화순의 어느 들녘에서 깽깽이풀이 벌써 올망졸망 연보랏빛 꽃잎을 깜찍하고 예쁘게 피워 올렸네요. 곱디고운 새색시 같은 깽깽이풀꽃은 연잎을 닮아 황련 또는 조황련이라는 별칭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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