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선(禪) 문학관, 입주작가 포럼 호응 속 성료

문화
어린왕자 선(禪) 문학관, 입주작가 포럼 호응 속 성료
‘어린왕자’ 관련한 풍부하고 전문적인 정보 알 수 있는 포럼
현장 스님, 어린 왕자의 동심과 함께하길
김정빈 작가, 어린왕자 천년 후에도 읽힐 위대한 작품
조의연 시인 외 7명의 입주작가 창작활동 중
  • 입력 : 2022. 12.11(일) 14:52
  • 김지유
대원사 주지 현장 스님(우), 소설 『단』의 저자 김정빈 작가(좌)
보성 천봉산 기슭 천년 사찰 대원사(주지 현장스님) 경내에 위치한 ‘어린왕자 선(禪) 문학관’에서 지난 10일 입주작가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 스님을 비롯한 신도, 전보삼 한국문학관 협회장, 윌리엄 리 생텍쥐페리재단 한국지부장, 김정빈 소설가, 조대영 광주인문학당 관장, 지리산문학관 관장과 현재 어린왕자 禪 문학관에 입주해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송재진, 이준섭, 조의연, 유순남, 유영례, 정소영, 노경수, 서동애 작가, 정혜숙 시조시인 등이 함께했다.

양인숙 어린 왕자 선 문학관 상주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현장 스님의 인사말, 입주작가 소개, 입주작가 지원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전보삼 회장의 말씀, 윌리엄 리의 ‘세계의 어린왕자를 만나다’ 강연, 김정빈 소설가의 ‘나의 어린왕자’ 강연, 조대영 관장의 ‘어린왕자 함께한 에피소드’, 입주작가들의 창작기 순으로 펼쳐지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어린왕자 선 문학관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

현장 스님은 인사말에서 “어린 왕자는 행성은 너무 작고 바오밥나무는 너무 커서 행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다. 위 구절은 환경 파괴로 몸살을 앓는 지구별의 멸망을 예언한 문학적인 표현으로 보인다.”며 “입주작가와 모든 분들이 어린 왕자의 동심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보삼 회장은 “이렇게 문학관을 만들어 놓으니까 많은 콘텐츠가 몰려와 풍성한 문학관으로 발전된 것이다. 어린왕자 선 문학관의 입주작가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현장스님께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고 상주작가들도 여러 가지로 다 배려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이 문학관이 잘 발전하려면 공동체적 의식과 삶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장(위, 좌), 김정빈 작가(위, 우) 조대영 광주인문학당 관장(아래, 좌), 양인숙 상주작가(아래, 우)

소설 『단』의 저자 김정빈 작가는 강연에서 “예술은 벽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해석의 폭이 굉장히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린왕자라고 하는 텍스트는 그런 의미에서 종교를 벗어버린 예수하고 똑같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어 “어린 왕자가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읽히는 것은 범인류성, 범 공간성을 지녔기에 가능하다. 동심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 왕자는 천년 후에도 읽힐 위대한 작품이다.”고 했다.
전보삼 회장이 '입주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어린왕자 禪 문학관은 2020년 개관했으며 어린 아이들이 즐겁게 문화를 배우고 선의 세계로 들어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자리로 개방 운영하고 있다.

‘어린왕자 선(禪)문학관’은 어린왕자 북카페, 어린왕자 영화 감상, 어린왕자 복식 체험, 밖으로 나온 어린왕자 책 읽기, 6개 별나라 여행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입주작가 대표가 입주자가들의 창작기를 들려주고 있다.
김지유